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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더 메스티지 선수용 헤드기어 - 벨크로(찍찍이) 수선
    운동/복싱 2019. 6. 7. 23:50

    서론

    수선하게 된 배경

    체육관의 공용헤드기어가 있음에도 기어이 헤드기어를 산 이유는 명확하다.

    1. 공용헤드기어 땀 냄새가 너무많이나서 피부에 뭐 날거 같음

    2. 코 보호가 가장 중요한데 체육관 헤드기어는 T자 헤드기어

    그래서 가성비가 좋다고 알려진 슈더 메스티지 선수용 헤드기어 를 구매했다.

    슈더 메스티지 선수용 헤드기어

    근데 턱끈이 아래 그림처럼 플라스틱 버클형식으로 되어있다.

    이게 스파링을 하다보면 짜증나는데, 그 이유가...

    1. 어퍼 맞으면 버클 뿌셔진다는 후기가 많음

    2. 글러브 낀 손으로 탈부착 불가능 -> 탈부착 하기위해선 글러브 빼야됨

    3. 스파링할때 가끔 버클 풀림 -> 탈착하기 위해서는 글러브 빼야됌 (스파링 도중에 ) --> 매우 민폐

    그러한 이유로 버클 끈을 잘라내버리고 벨크로(찍찍이) 를 부착해보기로 도전했다.

    국제체육관에서 지원해준 중고 백글러브의 벨크로를 이용해서 수선을 시도했다.

     

     

     

     

     


    본론

    수선 과정

    먼저 헤드기어의 저 빨간 턱근부분을 잘라내야하는데...

    자를때 좀 조마조마했다. 이거 잘라도되나... 괜찮겠지? 실패안하겠지? 라는 생각에 망설였다.

    그래서 안자르고 작업했다.

    맞게 바느질을 한다.

    근데 이게 가죽에다가 딱딱한 제질로 되있다보니 바늘이 오지게 안들어간다.

    도중에 바늘도 한번 부러졌지만, 짱구를 잘... 굴려 바느질한다.

    근데, 바느질을 하다보니....

     

    !!??

    방향이 완전히 옆쪽으로 바느질이 되었다...

    결국 다 뜯었다.

    이번에는 방향 안 틀어지게 봉재선 자체를 좀 잘라서 을 내고 다시 바느질을한다.

     

    그리하여 방향을 잡고 완성했다.

    턱 찍찍이가 너무 목부분까지 침범한게 아닌가 싶었는데,

    다행히 찍찍이 끈 재질이 부드러워서 전혀 불편함이 없다.

    글러브 낀손으로 탈/부착이 가능하고

    스파링 도중 찍찍이가 떨어지지 않는다.

    겉모습은 좀 추잡하지만... 나름 아주 만족중이다.

    댓글

다치지 말고 운동하자.